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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의 약속

덕업일치를 꿈꾸며 살아요

이런저런 이야기 19

  • 2019.01.27 00:18
  • 주절주절

#1월


1월에 일상 포스팅을 세 개나 쓰다니, 기록적이다.


1월엔 내 취향이 아닌 작품을 만나 꾸역꾸역 번역했는데, 운 좋게도 다른 작품으로 옮겨가게 됐다!ㅎㅎ

진행하던 애니 대본도 계속 번역 중이고, 중간에 영화 시놉 번역도 하나 하고. 바쁜 1월을 보냈다.



#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


가지 말라고,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말라고 손짓을 하는데, 나는 무시해요.

내가 그런 말을 고분고분 들으려고 태어난 건 아니거든요. p.102~103


실수도 하고, 부족한 면도 많지만

누군가를 위해,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

계속해서 나아지려 노력하는 나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.

인간관계 속에서 그 사실을 꾸준히 되새기고,

끊임없이 스스로에게 확신시켜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. p.117


난 많이 까칠한 것 같아.

난 맘에 들어. 난 그게 마음에 들어.

난 약간 생각이 좀 덜 자란 것 같아.

난 맘에 들어. 난 그게 마음에 들어.

난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아.

난 마음에 들어. 난 그게 마음에 들어. p.224~225



#마음산책 북클럽


애정하는 출판사 마음산책의 북클럽에 가입하게 됐다.


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어느 분야 번역을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,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외서 검토서를 보낸 일이 있다.

마음산책에선 중국 번역서가 거의 안 나와서 출판사의 출간 방향과 맞지 않다고는 생각했지만

좋아하던 출판사라 함께 일해 보고 싶은 마음에 마음산책에도 검토서를 보냈다.


검토서가 제대로 들어가긴 한 건지 알 수 없었던 대부분의 출판사와는 달리

마음산책에서는 검토서를 잘 받았다고, 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알려 주겠다는 따뜻한 답장이 왔다.

이어 출간 방향과 맞지 않아 출간이 어렵다는 회신도 추가로 받았다.

이후 미디어 번역을 하게 되면서 잊고 살다가, 오랜만에 마음산책에서 온 메일을 받아 모처럼 옛일이 떠올랐다.


북클럽으로 다시 만나게 되다니, 두근두근!



#스캐_위올라이


어딜 가나 스카이 캐슬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. 나도 뒤늦게 대세를 따르기로.

완결까지 난 후에 몰아보고 싶지만, 결말 스포를 피하려면 지금부터 달리다가 마지막회는 본방으로 보는 게 낫겠다.

이번 주가 막방인 줄 알고 열심히 달렸는데, 축구 덕에(!) 다음 주로 미뤄져서 15회까지 보고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.

14회 본방으로 봤으면 마지막에 진짜 충격이었겠다 싶다. 혜나 살려내ㅠㅠㅜ



#히바린+커피스미스


미세먼지 많던 주말. 롯데월드몰은 어딜 가나 웨이팅이 길 것 같아서 천호 현백 식당가로 갔다.

여긴 나름 양식, 중식, 한식, 일식 골고루 있어서 메뉴 고르기도 편하고,

주말 저녁에 가면 사람이 많지 않아 식사 후에 바로 일어나지 않고 얘기하다가 나올 수 있어서 좋다.


하지만 백화점 문 닫는 시간이 일러서 카페 가려면 밖으로 나와야 한다는ㅋㅋㅋ



#두껍삼_강남점


친구 생일이라 고기 먹으러ㄱㄱ 양대창 무한리필집이었던 곳인데 어느새 고깃집으로 바뀌었다.

이쪽 삼성타운 근처만 가면 여전히 입시 시절이 떠오른다.

11번 출구 쪽 음식점이 자주 바뀌는 것에 비해 이 근처에 있는 삼성각, 한성돈까스, 하나우동 등은 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.


두껍삼의 고기는 맛있었지만, 주말 점심 시간대라 손님도 별로 없었던 것에 비해 서비스가 너무 별로였다.

추가 주문 후 한참을 기다려도 안 갖다 주고, 제대로 굽지도 않아서 분명 먹으라고 올려 준 고기인데도 핏물이...ㅠㅠ

생일자 언니가 갔던 다른 지점은 서비스도 좋고 고기도 맛있었다니, 다음엔 다른 지점으로 가 보리라.



#소녀 갬성


떨어지는 은행잎을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며, 그렇게 잡은 은행잎을 고이 코팅까지 해서 지갑에 넣고 다니는 친구.

아직도 이런 소녀 갬성이 남아 있다니, 언니는 역시 귀여운 새럼ㅋㅋ



#소예책방


황정은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. 동네서점 에디션이 따로 나온다기에 인스타에서 눈여겨봤던 소예책방에서 구입!

예쁜 손글씨로 쓴 편지를 보내 주셔서 감동, 흑흑.


책방지기께서 금손이라 책 포장도 참 예쁘게 하신다. 책 선물할 일 생기면 꼭 여기서 사서 선물해야지:)



#해적판


새로 시작한 작품의 원작이 있나 찾아봤더니 정식 번역본은 없고 해적판만 나와 있다.

내용 파악이 목적이라 일단 샀는데, 제목 페이지에서부터 등장하는 이 거대한 오타는 무엇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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